Tool, 라이브서 신곡 'Invincible', 'Descending' 공개

Written By 유하람

 

© 메이나드 키넌 인스타그램

 

툴(Tool) 정규 5집이 드디어 구체화 되기 시작했다. 4월 4일 툴은 공식 페이스북에 로마자로 2019(MMXIX)가 적힌 밴드 로고를 업데이트, 올해 신보를 내놓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지난 5일 툴은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열린 로커밸리 2019에 출연해 신곡 'Invincible'과 'Descending'을 라이브했다. 이는 2006년 4집 <10,000 Days>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새 작업물이다.

 

소문만 무성했던 툴 정규 5집은 2018년 초 기타리스트 애덤 존스(Adam Jones)가 세션 작업 완료를 알리며 그 실체가 드러났다. 밴드도 라이브 출연 횟수를 부쩍 늘리며 몸풀기에 나섰고, 베테랑 엔지니어 조 바레시(Joe Barresi)와 함께 모인 사진을 공개하는 등 굳이 작업 소식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월 보컬 메이너드 키넌(Maynard Keenan)이 발매설을 부정하는 해프닝도 있었으나 적어도 올해 안에 음원으로 듣게 될 확률이 높다.

 

- 툴 'Invincible' 라이브 영상

 

이번 로커밸리 공연에서 공개한 신곡은 지금까지 툴이 보여준 음악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아직 아무런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신보에 대해 많은 부분을 추측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메이너드 키넌을 필두로 공간감 있으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선보인다. 라이브 기량 역시 전혀 녹슬지 않았다.

 

과연 툴은 이전과 같은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적어도 이번 신곡으로 그 기대치를 끌어오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 툴 'Descending' 라이브 영상

 

관련 기사

2019/02/09 - [뉴스/해외] - Tool 신보 또 무기한 연기? 보컬 Maynard Keenan "여름에는 안 나와"

2019/04/04 - [뉴스/해외] - Tool, 13년 만에 신보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