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Daron Malakian "Serj Tankian이 System Of A Down 앨범 작업 막아"
    뉴스/해외 2019. 5. 15. 21:26

    Written By 유하람

     

    © 다론 말라키안 인스타그램

    기타리스트 다론 말라키안(Daron Malakian)이 시스템 오브 어 다운(System Of A Down, 이하 SOAD) 앨범작업을 막는 원흉으로 프론트맨 세르지 탄키안(Serj Tankian)을 지목했다. 말라키안은 "(날 포함한) 다른 세 멤버는 탄키안과 눈을 마주치지도 않는다"며 "사람들이 나와 탄키안만 사이가 안 좋은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 탄키안은 자기 방식대로만 일을 처리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SOAD가 앨범을 만드는 방식이 있고, 나는 릭 루빈과 함께 제작에 들어가려고 했다"며 탄키안이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OAD는 2005년 정규 4집과 5집을 6개월 간격으로 발표, 연달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이듬해 해체를 선언했고, 2010년 재결합 후에는 작품 발표 없이 공연만 함께하고 있다. 드러머 존 돌마얀(John Dolmayan)이 2016년 인터뷰에서 "새로운 노래 12곡 이상이 준비돼있다. 빨리 녹음해서 발매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신보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베이시스트 샤보 오다지안(Shavo Odadjian)은 "말라키안과 탄키안은 작곡 과정에서 10년 전부터 뜻이 맞지 않았다. 그렇게 새로운 일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갑갑해진 말라키안은 지난 해 여름 "탄키안이 녹음도 하지 않으려한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기까지 했다. 탄키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탄키안은 "말라키안이 음악적 방향과 밴드 수입을 마음대로 통제하려 하며, 언론과 대화하는 유일한 밴드 멤버가 되려고 한다"고 맞받아쳤다. 최근 인터뷰에선 "(싸움에)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다"며 "다들 알다시피 더 이상 진전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에서 말라키안은 여러 트러블이 있어도 탄키안을 싫어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탄키안은 "나는 내 밴드 중 누구도 싫어하지 않는다. 우리는 여전히 멋지고, 우리는 서로를 가족처럼 생각한다. SOAD는 특별한 것이고, 그건 우리 넷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다른 인터뷰에서 말라키안은 자신이 이끄는 또다른 밴드 스카스 온 브로드웨이(Scars On Broadway, 이하 SOB)로 발표한 여러 곡을 SOAD로 발표하려 했다고 밝혔다. "내가 메인 작가이기 때문에 SOAD와 SOB는 똑같이 내 문체를 가지고 있다"며 2018년 발매한 SOB 2집 <Dictator>는 SOAD 작품으로 나올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Dictator> 수록곡 일부는 SOAD와 함께 작업하려고 애썼다. 실제로 오프닝 트랙 'Lives'는 SOAD 공연에서 한두 번 리허설 하기도 했다. SOAD 이름으로 발매도 하려고 했지만 결국 그렇게는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SOAD 'Aerials' 뮤직비디오

    댓글

Copyright ⓒ 2018 By Hayarobi.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