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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 Lanez "촬영 현장의 인종차별, 방관해선 안 된다"뉴스/해외 2019. 6. 18. 18:11
Written By 유하람
래퍼 겸 알앤비 싱어 토리 레인즈(Tory Lanez)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중 인종차별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레인즈는 13일 공개된 네이프 스몰즈(Nafe Smallz)의 싱글 'Good Love'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본 영상엔 흑인 여성 댄서 수십명이 등장한다. 레인즈는 16일 TMZ와의 인터뷰에서 "(촬영진이) 그중 피부색이 밝은 편인 사람을 골라 카메라에 잘 잡히게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26일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 레인즈 옆에는 피부색이 아주 짙은 댄서가 춤을 추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댄서는 어떤 지시를 의식한 듯 카메라 밖으로 나가며, 그 자리엔 피부색이 더 밝은 다른 댄서가 들어왔다. 이를 목격한 레인즈는 촬영 중단을 요구하고 "우린 그럴 필요 없다"며 원래 댄서를 데려왔다. 불려왔다 바로 떠나게 된 두 번째 댄서에게는 "당신도 아름답다"며 달랬다.
- 사태를 담은 TMZ의 영상
흥미롭게도, 토리가 돌려보낸 두 번째 댄서는 사태에 개의치 않고 뮤직비디오 촬영에 계속 임한다.
토리는 "피부나 머리카락 색깔이 더 연한 여성으로 바꾸는 일을 수없이 목격했다"며 비단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연예계 전반에서 인종차별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건 방관한 우리 책임"이라며 "우리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흑인 여성이 받는 차별을 내버려 두는 꼴이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제 우린 유색인종 여성을 포용할 때가 됐다"고 전했다.현재 TMZ 측은 'Good Love' 감독 듀오 카포네(Capone)와 기즈(Guise)에게 사실 여부를 묻고 있다.
- 네이프 스몰즈 'Good Love(Feat. 토리 레인즈)'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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