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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턴 배소리 "8집은 파이브 핑거 데스 펀치 커리어 정점이 될 거야"뉴스/해외 2019. 7. 24. 20:28
Written By 유하람
파이브 핑거 데스 펀치(Five Finger Death Punch, 이하 FFDP) 기타리스트 졸탄 배소리(Zoltan Bathory)가 발매 준비 중인 밴드의 정규 8집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다. 18일 록 94.7 라디오 방송국에서 배소리는 "이번 앨범은 당분간 우리 커리어 최고의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FFDP는 프로듀서 케빈 추코(Kevin Churko)와 함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배소리는 "분명 (우리보다) 엄청나게 헤비한 밴드들이 있다"면서도 "우리가 만든 음악적 스펙트럼 안에서 무거운 소리를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켜봐야겠지만, 내 생각엔 지금까지 발표한 작품보다 훨씬 강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식구에 대해서도 잊지 않았다. 배소리와 더불어 유일한 원년 멤버였던 제레미 스펜서(Jeremy Spencer)는 지난 12월 건강 문제로 밴드를 탈퇴, 현재 경찰관으로 전직했다. 스펜서의 빈자리는 그해 가을 FFDP와 브레이킹 벤자민(Breaking Benjamin) 합동 투어 때 라이브 멤버로 들어왔던 찰리 엔겐(Charlie Engen)이 대신하고 있다. 배소리는 "찰리는 제레미가 추천했다"며 입을 열었다. "마지막 투어 당시 제레미는 수술을 받아야 했고, 계속 활동할 수 있을 지 확신할 수 없었다"며 원년 드러머가 후임을 고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제레미는 '제대로 공연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자기 대체자는 찰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라이브로 찰리 연주를 들었더니 우리 음원과 차이가 좀 있었다. 그래서 제레미는 찰리를 위한 녹음본을 따서 모든 걸 있는 그대로 배울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말 그대로 드럼 스틱을 넘겨주며 '좋아. 너다, 임마'라고 말했다"
배소리는 이 밖에도 밴드에 변화가 있었다며 보컬 이반 무디(Ivan Moody)가 알콜 중독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배소리는 "우리는 힘든 시기를 겪었다. 무디를 몇 번 잃었다. 하지만 간신히 그를 구해내 함께할 수 있었다"며 "무디가 술에서 깨자 스튜디오 분위기가 바뀌었다. 완전히 다른 밴드가 됐다"고 말했다.
이 여러 상황에 힘입어 배소리는 "이번 앨범이 커리어 최고의 작품으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녹음 과정이 훨씬 빠르고 부드럽게 진행되고 있다. 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밴드에 행복이 있다. 마주치는 사람마다 우리가 뭔가 달라졌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한편 FFDP는 올해 늦가을 쓰리 데이스 그레이스(Three Days Grace), 배드 울브즈(Bad Wolves)와 함께 전미 투어에 나선다.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28개 도시를 돌 예정이다.
- FFDP 'Blue on Black'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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