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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y Taylor와 Shawn Crahan 'Slipknot 소유주'로 계약서 서명했다뉴스/해외 2019. 4. 24. 22:10
Written By 유하람
코리 테일러 © 슬립낫 인스타그램 밴드 슬립낫(Slipknot)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 달 14일 드러머 크리스 펜(Chris Fehn)은 "코리 테일러(Corey Taylor)와 숀 크레이언(Shawn Crahan)이 그들의 독립회사에 밴드 자금을 빼돌렸다"며 소송을 걸었다. 테일러는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리기만 해라"라고 답했고 밴드는 펜을 단박에 퇴출시켰다. 그러나 22일 법적 진술서를 통해 문제의 독립회사 RSA(Rob Shore & Associates Inc.)가 '슬립낫 소유주 테일러와 크레이언' 앞으로 설립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테일러와 크레이언은 매니저 롭 쇼어(Rob Shore)와 회사 6개를 설립했다. 펜은 자신은 이 기업의 수익구조에서 배제했다며 '수탁 의무 위반' 2건, '사실상 계약 위반' 1건, '부당 축재' 1건으로 고소했다. 실제로 진술서는 "펜은 슬립낫과 함께 공연해 페이를 받았다"라며 "그가 지목한 어떤 사업체에도 주주, 소유자, 또는 구성원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펜 측 변호사 중 한 명인 조엘 로트먼(Joel B. Rothman)은 밴드가 자신의 고객을 '이류 시민'처럼 대했다고 주장했다. 자세한 내역은 밝히지 않았으나 "매우 불합리하고 부담스러운 계약"에 서명하지 않으면 스튜디오에 들어서지도 못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슬립낫은 지난 19일 펜을 퇴출하며 공개한 성명서 외에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성명서에서 슬립낫은 "우리의 초점은 정규 6집과 다가오는 전 세계 투어를 역대 최고로 만드는 것"이라며 "크리스는 왜 본인이 더 이상 밴드의 일원이 아닌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크리스가 슬립낫의 일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기보다 손가락질과 분쟁을 만들기를 선택했다는 데에 실망했다. 우리는 그가 그 길을 선택하지 않길 바랐지만, 삶의 모든 부분엔 진화가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 슬립낫 'Devil In I'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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