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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Larry Rudolph "Britney Spears, 영영 못 돌아올 수도"뉴스/해외 2019. 5. 16. 15:29
Written By 유하람
©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오랜 매니저 래리 루돌프(Larry Rudolph)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루돌프는 15일 TMZ와의 인터뷰에서 "브리트니의 커리어를 가이드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아는 한 그는 당분간 복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준비하던 컴백쇼도 "리허설을 재개할 수 있는 정신도 육체도 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Jamie Spears)가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 놓이며 "가족에 집중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스피어스는 이후 양육권 문제로 정신 건강이 악화됐다. 본래 스피어스는 13살 션(Sean)과 12살 제이든(Jaden) 양육권을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Kevin Federline)과 동등하게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원칙적으로 스피어스와 페더라인은 3일씩 아이를 데리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근 몇 달 동안 브리트니는 합의된 50%의 양육권보다 적은 시간을 아이들과 보냈고, 그 결과 정신 건강 시설에 머물게 됐다. 그러나 30일 동안 아이들과 떨어져 있으면서 상태는 더욱 악화돼 이제는 약물치료도 잘 통하지 않게 됐다.
외부에선 브리트니 팬 팟캐스트 공개된 녹취록으로 브리트니의 아버지는 아픈 적이 없고 상태가 나빠진 딸을 콘서트까지 취소해가며 입원시켰다는 내용이 퍼지면서 강제감금 해제를 외치는 'FREEBRITNEY' 운동이 일어났다. 초반 "어떤 강제성도 없었고 입원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며 강제입원설을 무마시키던 브리트니는 최근 돌변, 본인 역시 같은 목소리를 냈다.
TMZ는 사실 브리트니가 적합합 절차를 거쳐 퇴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1년 간은 만난 적도 없는 어머니 린 스피어스(Lynne Spears)에게 제이미가 자신을 감금하고 약물투여를 강요했다는 거짓 정보를 흘려 이간질했다는 내용이었다. 애초에 스피어스를 가둬놓을 권한이 없었던 제이미는 "브리트니가 판단력이 흐려진 린을 이용하는 모습에 경악했다"고 전했다.
매니저 루돌프는 브리트니의 입원에 관여하지 않았고, 가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료 정보만 제공받았다. 루돌프는 컴백쇼 취소 당시 해프닝을 "완전히 폭풍 같았다. 약은 들지 않고 아버지의 병 때문에 정신이 이상해졌다"며 처음 알려진 정황이 사실이라고 증언했다. 이어 "지난 여름 투어를 돌고 싶어할 땐 매일 내게 전화했다. 최근 몇 달은 한 통도 하지 않았다. 분명 지금은 의욕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 대해 루돌프는 "나는 브리트니가 육체, 정신 그리고 열정에 있어 준비될 때까지 복귀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 시간이 다시는 오지 않는다면 영영 그만 둬야하고. 난 그를 다시 일하게 만들 욕심도 능력도 없다. 그가 일하고 싶을 때만 여기에 있는 거고, 복귀의사를 듣고 그게 옳은지 그른지 판단할 뿐이다"라고 전했다.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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