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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DP 졸탄 배소리 "보컬 이반 무디는 지옥을 뚫고 돌아왔다"뉴스/해외 2019. 11. 10. 15:46
Written By 유하람
파이브 핑거 데스 펀치(Five Finger Death Punch, 이하 FFDP) 기타리스트 졸탄 배소리(Zoltan Bathory)가 알코올 중독을 이겨낸 프론트맨 이반 무디(Ivan Moody)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소리는 7일 뉴스앤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무디는 지옥을 뚫고 돌아왔다. 그 여정과 메시지가 가사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배소리는 신보 <And Justice for None>이 '당분간 커리어 최고 앨범'이 될 것이라 예고하며 무디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우리는 힘든 시기를 겪었다. 무디를 몇 번 잃었다. 하지만 간신히 그를 구해내 함께할 수 있었다"며 "무디가 술에서 깨자 스튜디오 분위기가 바뀌었다. 완전히 다른 밴드가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무디는 다섯 차례나 재활원에 갔으며, 상태가 가장 심각했을 땐 발작으로 쓰러져 울고 있는 딸과 아내 품에서 깨어나는 등 죽을 위기를 겪었다고 인정했다.
한편 지난 3월 무디는 금주 1주년을 맞아 자신이 어두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여러 동료 뮤지션을 꼽았다. 무디는 "회복기엔 밴드 동료들과도 말을 하지 않았다. 하루 10분씩 전화 두 통만을 받았다"며 그 주인공을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의 롭 헬포드(Rob Halford)와 콘(Korn)의 조나단 데이비스(Jonathan Davis)라고 전했다. "롭은 내 알코올 코치 중 하나였다. 그는 거의 40년 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그 중 한 명이 헬포드였다"고 말했으며, "데이비스는 나를 강하게 믿어줬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터뷰에서 배소리는 "무디는 그가 쓰러졌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질책했는지, 한 번 돌아왔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의심했는지 경험했다. 그리고 끝내 돌아왔을 때 세상은 그를 다르게 대했고 그 역시 다른 태도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모든 단계는 모두 기록으로 남았다"며 신보에 담긴 내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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