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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테일러 "술과 마약은 창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 안 돼"뉴스/해외 2019. 11. 20. 13:24
Written By 유하람
슬립낫(Slipknot)과 스톤 사워(Stone Sour)의 프론트맨 코리 테일러(Corey Taylor)가 "술과 마약은 창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안 된다"고 일침했다. 이전부터 "당신이 환각제의 영향을 받지 않을 때 더 잘 듣고 더 잘 놀며 더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던 테일러는 13일 더 마샬 팟캐스트에서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테일러는 2003년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다 호텔 발코니에서 뛰어내리려 했던 경험이 있다. 이후 치료와 습관 개선을 통해 중독을 벗어난 테일러는 환각제 복용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2017년에는 '회복을 위한 록(Rock to Recovery)' 어워즈에서 '아이콘'상을 받는 등 앞장서 솔선수범하고 있다.
테일러는 술과 마약이 작곡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믿음에 대해 '중독자들에 의해 영속된 신화'라고 꼬집었다. 예술에 환각제가 필요하다는 말 자체가 '중독성 언어'라며 구체적인 예를 들었다.
"난 공연에서 그렇게 했었다. 난 칵테일이 없다면 공연을 할 수 없다고 확신했다. 적어도 한 잔은 필요했지. 그건 두 잔이 됐고, 다음엔 반 병이 됐다. 그게 중독이다. 좋은 시간은 있겠지. 하지만 그건 앨범을 만들고, 가사를 쓰고, 연주하고, 네 능력을 사용하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에프터 파티일 뿐"
그러면서도 이 '신화'를 끝까지 믿는 사람에게는 "정 그렇게 생각한다면 뭐, 신이 널 축복하기를"이라고 시니컬하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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