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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Draiman "역대 최고의 보컬은 Freddie Mercury"뉴스/해외 2019. 6. 14. 17:46
Written By 유하람
디스터브드(Disturbed) 프론트맨 데이비드 드레이먼(David Draiman)이 역대 최고의 보컬로 퀸(Queen)의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를 꼽았다. 4일 플래닛 록과의 팟캐스트에서 드레이먼은 여러 위대한 보컬리스트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세상에 나타난 모든 프론트맨 중 가장 위대한 사람은 프레디 머큐리가 분명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의 음역대, 카리스마, 존재감 그 모든 것이 프론트맨 그 자체였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드레이먼은 언제나 기술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난 언제나 롭 헬포드(Rob Halford), 디오(Dio) 같은 위대한 보컬리스트에 가까워지기 위해 능력이 닿는 대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내가 그 두 사람 중 한 명에게라도 근접했다는 뜻이 아니다. 그들은 괴인이다. 한 명은 평안히 쉬고 다른 한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 우리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겸손하게 덧붙였다.
또한 드레이먼은 디오와 실제로 만나 실없는 농담을 들었던 일화를 소개했다."한 번은 시카고 블루스 하우스에서 라이브를 보러 갔는데 운 좋게도 무대 뒤에서 인사를 할 수 있었다. 그는 늘 그랬듯이 한 손에 와인잔, 다른 손에 담배 한 개비를 들고 있었다"
"난 내게 있어 가장 위대한 영감의 원천 중 하나이자 내 우상인, 현존하는 가장 장엄한 록의 목소리를 만날 기회를 가졌다. 나는 잠시 그를 옆으로 모시고 '로니, 질문 하나 해도 됩니까?'라고 물었다. 로니가 '그럼, 뭘 물어보고 싶나?'라고 말하자 난 '당신은 워밍업을 위해 뭘 합니까? 공연 준비는 어떻게 하십니까?'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로니는 내 어깨에 손을 얹고 눈을 마주보며 '친구, 몸만 따듯하게 하고 있으면 다른 준비는 필요 없어'라고 말했다(웃음)"
"난 그대로 찌그러졌다. 키가 4인치가 된 것 같았다. 로니는 이내 나를 놀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그는 결코 몸을 따듯하게 하지 않았다. 술과 담배가 몸을 따듯하게 했지"
드레이먼은 "난 로니 제임스 디오에 대한 기억과 유산에 경외감 밖에 가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스터브드는 지난 해 10월 정규 7집 <Evolution>을 발매, 빌보드 앨범 차트 4위에 올려놓으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현재는 월드 투어 중이며 러시어/폴란드/이스라엘/프라하/아테네 등 동구권 지역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 디스터브드 'Are You Ready'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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