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pknot, 3년 만에 방송 무대 복귀…소송 전개는 오리무중

Written By 유하람

 

© 슬립낫 인스타그램

최근 퇴출된 멤버 크리스 펜(Chris Fehn)과의 소송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슬립낫(Slipknot)이 기소 후 첫 공연을 가진다. 오는 17일 지미 키멜 라이브를 통해 2016년 이후 3년 만에 에 방송무대를 가진다. 웹진 메탈해머는 6일 이 소식을 전하며 네 가지 의문점을 제기했다.

▲크리스 펜이 밴드에 있던 지난해 말 발매한 싱글 'All Out Life'를 라이브 할 것인가?

- 슬립낫은 펜과 마찰을 빚은 뒤로 공연에 나서지 않았으며, 'All Out Life'는 여전히 라이브 기록이 없다.

 

▲ 키멜 쇼에서는 무슨 곡을 라이브 할 것인가?

- 키멜 쇼는 두 곡을 라이브해 하나는 TV로 송출하며, 다른 하나는 웹으로 독점공개한다. 현재 슬립낫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문제의 'All Out Life' 외에 다른 싱글을 내놓지 않았다.

▲ 8월 9일 발매 예정인 앨범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것인가?

- 키멜 쇼는 신보 앨범 커버와 제목을 알려주며 라이브를 시작한다. 슬립낫 6집은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 크리스 펜은 누가 대체할 것인가?

- 크리스 펜은 공식 퇴출된 상태로, 당연하게도 슬립낫으로 출연하지 못한다. 그러나 슬립낫은 대타를 구한다는 소식도 전한 적이 없다.

 

슬립낫 지미 키멜 쇼 출연 포스터

지난 3월 14일 드러머 크리스 펜(Chris Fehn)은 "코리 테일러(Corey Taylor)와 숀 크레이언(Shawn Crahan)이 그들의 독립회사에 밴드 자금을 빼돌렸다"며 소송을 걸었다. 테일러는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리기만 해라"라고 답했고 밴드는 펜을 단박에 퇴출시켰다. 그러나 22일 법적 진술서를 통해 문제의 독립회사 RSA(Rob Shore & Associates Inc.)가 '슬립낫 소유주 테일러와 크레이언' 앞으로 설립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른 멤버들은 아직 별다른 의사표현을 하지 않았다.

한편 슬립낫은 오는 6월 26일부터 볼비트(Volbeat), 고지라(Gojira), 베헤모스(Behemoth)와 합동 북미 투어에 나선다. 9월 8일까지 29개 도시를 돈다.

 

- 슬립낫 'All Out Life'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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