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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블라이스 "키보드질은 음악시장에 방해만 돼"뉴스/해외 2019. 7. 5. 16:53
Written By 유하람
램 오브 갓(Lamb of God) 프론트맨 랜디 블라이스(Randy Blythe)가 공격적인 인터넷 문화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블라이스는 4일 케랑(Kerang!)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세상엔 분노의 문화가 너무 만연하다. 조금만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행동을 하면 린치를 가한다"며 "이런 격한 사고방식은 예술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음악적 실험을 억누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난 신경 안 쓴다. 난 인터넷 이전 세대에 자랐고,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일을 하고도 지금 여기 서 있잖나"라고 말했다.
블라이스는 "난 너가 하라는 대로 하고 싶지 않다. 너가 보길 원하는 대로 보이고 싶지 않다. 난 너가 했으면 좋겠다는 대로 들려주기 싫다. 난 너가 믿는 대로 믿지 않는다"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난 벌집 같은 곳에 있고 싶지 않다. 혼자, 스스로 생각하고 싶다. 그게 바로 내가 언더그라운드 세계에서 발견한 것이고 (이 바닥에) 뛰어든 이유다. 내가 고등학교 때 X발 괴짜였으니까. 너가 컴퓨터 화면 뒤에 앉아 사람들을 판단한다면, 그건 이 음악이 대변하는 모든 것에 맞서는 거다"
이어 "너가 할 일을 하고 진심을 다한다면 힘을 얻을 거다. 내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했다면 진작에 포기했을 걸"이라며 자기 철학을 설명했다.
한편 램 오브 갓은 7월 유럽 투어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10월 전후로는 미국에 들어와 애프터쇼크 페스티벌과 엑시트 111 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다. 신보는 현재 작업 중으로만 알려져 있다.
- 램 오브 갓 'Set to Fail'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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