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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테일러 “가면 벗은 슬립낫은 절대 볼 수 없을 것”뉴스/해외 2019. 8. 9. 15:55
Written By 유하람
슬립낫(Slipknot) 프론트맨 코리 테일러(Corey Taylor)가 본인 밴드는 가면을 포기할 일이 없다고 못박았다. 8일 오버드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테일러는 “이건 우리 예술의 일부”라며 “마스크 없는 슬립낫은 ‘글쎄, 별로’다”라고 말했다.
테일러는 “앨범마다 마스크를 바꾸는 이유도 그래서다”라며 “키스(KISS)는 항상 같은 화장을 해왔고 그건 결코 진화하지 않았다”고 반례를 들었다. “모든 우리 앨범은 가면과 유니폼으로 알아볼 수 있다. 그렇기에 슬립낫 음악은 활기를 얻고, 라이브 무대를 다르게 하고, 우리가 침체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테일러는 “우리 멤버 모두 40대지만 여전히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커다란 애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무대에 오를 때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내어줄 준비가 돼있다”며 “개인적으로, 그런 감정이 사라지고 상황을 쉽게 만들려고 노력한다면 그때가 끝이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지시각 9일 발매 예정인 정규 6집 <We Are Not Your Kinds>에 대해서는 음악적 실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2004년작 <Vol. 3>와 2001년작 <Iowa> 사이에 있는 느낌이다"는 테일러는 <Vol.3>의 실험성에 <Iowa>의 분노와 절박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밴드 내부의 모든 위험으로 인해 우리는 지난 앨범들에서 정말 잘못된 길을 걸었다. 2014년작 <.5: The Gray Chapter>는 ‘우리가 실제로 이걸 계속 하고 싶은지 보자’는 접근방식에 가까웠다. 이번 앨범은 우리 모두가 다시 뭉쳐서 아주 특별한 것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앨범을 만드는 데 열이 올라 있었고, 그래서 정말 모든 경험이 멋졌다. 모든 것이 정말 행복하다."
한편 슬립낫은 지난 달 말 낫페스트 로드쇼(Knotfest Roadshow) 북미 헤드라인 투어를 시작했다.해당 이벤트의 모든 공연엔 볼비트(Volbeat), 고지라(Gojira), 베헤모스(Behemoth)가 함께한다.
- 슬립낫 'Birth Of The Cruel' 버티컬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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