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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록 "테일러 스위프트는 영화 출연을 위해 민주주의자 행세 중"뉴스/해외 2019. 8. 15. 12:57
Written By 유하람
키드 록(Kid Rock)이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도널드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키드 록은 10일 트위터를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는 영화 출연을 위해 민주주의자 행세를 하고 있다. 할리우드에 들어가려면 문고리라도 빨 것 같네. 아주 구닥다리 방식이지. 행운을 빈다"고 멘트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4년부터 공공연히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밝히며 각종 관련 활동을 벌였다. 특히 LGBT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대해 여러차례 지지를 표했으며, <Reputation> 투어 중 그들을 지지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또한 작년부터는 민주당 지지를 공공연히 드러냈고, 유색인종 차별 등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했다.
그러나 이 모두가 그의 활동에 좋은 시선을 보내진 않았다. 여론몰이를 위해서라면 다른 셀럽에게 피해가 가는 거짓말도 서슴지 않았던 전력으로 신뢰감을 많이 잃은 탓으로 보인다. 이번 키드 록의 발언 역시 같은 맥락에서 보인다.
키드 록의 해당 트윗은 현재 좋아요 15만 건, 댓글 9만 7천 건, 공유 3만 4천 건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가수 셰릴 크로우(Sheryl Crow)는 "증오가 아니라 사랑을 퍼뜨려라"라며, 비영리 언론 프로퍼블리카의 제시카 후세먼(Jessica Huseman)은 "키드 록은 디트로이트 트레일러 파크 래퍼 행세하지만 사실 사유지에서 말 타고 사과 따던 백만장자 아들이었다"라며 공격했다.
현재 스위프트 측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키드 록 'Po-Dunk'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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